<From. 로로스 "방 안에서">토요일 오전... 아직 모든 것이 확정되지 않은 소식들이 무겁게만 입에 오르 내린다."노무현이 봉화산에 오르다가 자신을 만류하는 경호원을 뿌리치고 바위에서 뛰어 내렸대~""응... 근데 봉화산이 어디지?""7호선에 끝에 있는 산 있잖아... 바위 많은 거기... 거기 바위에서 뛰어 내린거 같던데..."토요일 오전이다...모든 게 불확실했던 소식 속에 지하철 내부는 이런 식으로 술렁였다.평소때 같으면 배를 부여잡고...떼굴떼굴 구르며 웃었을 이야기들...그날은... 이상하게...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...성찰없는 권력이 가한 잔인한 죽음일 뿐이라고 생각했건만...그래서, 살아 남은 자는 살아 남은 대로 권력의 가학성을 저지해야 한다고 믿었건만...어쩌면....아마도... '자살'이 아닌 모두에 의한 '타살'인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.